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베루스 스네이프 (문단 편집) === 재능과 실력 === 작중에서 손꼽힐 만큼 뛰어난 마법사로 특히 '''마법약 분야의 능력이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다. 그가 학창 시절에 사용했던 상급 마법약 제조(Advanced Potion Making) 교과서는 6권에서 [[호러스 슬러그혼|슬러그혼]] 교수의 수업을 듣게 된 해리가 우연히 갖게 되는데, 그 책에는 여백이 거의 없을 정도로 교과 과정보다 효율적인 마법약 제조법, 개량, 추가한 주석들이 빽빽하게 달려 있었다.[* 살아 있는 죽음의 약 제조법을 예로 들면 잠 오는 콩을 자르라는 교과서의 내용에 '자르지 말고, 칼날로 짓눌러서 즙을 내라.'는 주석을 달았는데, 해리가 그대로 따라 했더니 그 작은 콩에서 엄청난 양의 즙이 쏟아져 나왔고, 그 즙을 전부 냄비에 넣으니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색이 나온다. 참고로 다른 학생들의 교과서를 포함해 그것을 가르치는 교사까지 씨앗을 칼로 자르라는 말에 그대로 따라 했지만 씨앗이 또 특수한 씨앗인지라 이리저리 튀어 즙은 고사하고 자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또한 모든 재료를 넣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계속 저으라는 교과서 내용에도 '시계 반대 방향으로 7회 젓고, 시계 방향으로 한 번 저으라.'는 주석대로 하니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유포리아 묘약엔 부작용에는 과도한 흥얼거림이나 코의 경련이 있는데 이를 박하의 어린 가지로 상쇄시킬 수 있다는 내용도 적어놨다.] 교과서가 50년째 교과서로 쓰일 정도로[* 스네이프가 혼혈 왕자의 책으로 사용했던 교과서는 발간일이 해리 포터가 확인했을 때 50년 전의 것이었다. 이 때문에 해리는 중고품이었음을 예상하지 못하고, 혼혈 왕자가 아버지 세대가 아닐 거라 생각했다.] 발전이 더딘데[* 해리와 론이 마법약 제조 수업에 마지막 남은 책 두 권을 집었을 때, 해리가 집은 스네이프의 책은 여기저기 헤져 딱 보기에도 낡은 반면 론의 책은 새 것처럼 정갈했다. 그럼에도 책의 내용은 똑같다. 즉, 개정 없이 표지만 바꿔 계속 증쇄되었던 것이다.] 고작 학생 신분으로 기존 교과 체계의 허점들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수정하고 발전시켰다는 것은 엄청난 재능이다. 당장 해리는 이 주석들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만으로 '''헤르미온느를 가볍게 제치고''' 최고 점수를 연달아 받을 정도로 선전했으며, 수십 년 동안 마법약을 가르쳐 온 [[호러스 슬러그혼]] 교수 역시 대놓고 스네이프와 (스네이프의 책을 그대로 따라 한) 해리를 그가 가르쳤던 제자들 중 최고로 꼽을 정도이니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에 대한 복선이 1권부터 있는데 스네이프는 마법약 시간에 교과서를 쓰지 않고, 지팡이를 휘둘러 칠판에 제조 방법을 띄워서 강의했다. 즉, 1학년부터 5학년까지 학생들은 스네이프가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량한 방법들로 배우고 있었던 것이다. 루핀에게 아주 까다로운 울프스베인 마법약을 매달 만들어주기도 했고, 덤블도어가 볼드모트가 걸어 둔 저주로 인해 팔이 잠식당했을 때도 '좀 더 일찍 오셨으면 어떻게든 더 잘해 볼 수 있었을 거다.'라고 화내는 걸 보면, 최소한 마법약 제조 분야에서만큼은 '''덤블도어와 볼드모트를 능가하는 것'''이 확실하다. 물론 덤블도어가 볼드모트와 최소한 쌍벽을 이룰 정도로 강했던 탓도 있지만 천하의 볼드모트가 직접 자신의 호크룩스에 걸어 둔 저주임에도 마법약으로 1년이나마 덤블도어의 수명을 연장시킨 스네이프의 솜씨는 칭송받아 마땅하다. 또한 네빌이나 해리가 실수를 할 때마다 괴롭히는 방식이 악랄해서 묻히지만, 마법약을 한 번 보기만 하는 것으로 마법약을 제조할 때 '''어떤 타이밍에 어떤 실수를 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를 모조리 알고 있다.''' 실전적인 마법 실력(특히 전투력)은 어린 시절과 성인 시절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일단 시리우스의 말로는 스네이프가 호그와트에 입학할 때부터 이미 졸업반 학생들의 절반보다 저주를 더 많이 알고 있었으며, [[O.W.L.]]을 볼 때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목 답안을 아주 작은 글씨로 쓰면서도 주변의 학생들보다 최소 30cm는 더 작성할 정도였다고 한다. 시리우스가 과장을 많이 했다는 시각도 있지만[* 당시 시리우스는 해리에게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로 기소당한 적은 없지만, 그러고도 남을 놈이라고 하면서 비난할 때 덧붙인 말이었다. 4권에서 벌어진 대화라 아직 해리 포터는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스네이프를 학교 폭력 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전후 사정이나 구체적인 묘사를 보면 어릴 적부터 어둠의 마법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 정도는 사실로 보인다. 그러나 불의 잔에서 [[매드아이 무디]]로 위장했던 [[바티 크라우치 2세]]가 수업에서 4학년 학생들에게 '너희가 내게 아바다 케다브라(살인 저주)를 써도 내가 코피나 흘리면 다행이겠지.'라고 한 것을 생각해 보면 어렸던 그가 어둠의 마법을 많이 알았더라도 그 위력을 실전에서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그의 학창 시절 빗자루를 타다가 몸을 제대로 못 가눠서 여학생들에게 비웃음을 산 일화나 5학년 때 제임스와 시리우스에게 번갈아 가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것을 보면 어렸을 때의 스네이프는 힘을 갈망하여 어둠의 마법에 관심이 많았던 일종의 학구파였을 뿐, 실전적인 마법 실력은 부족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성인 전후의 그에 대한 일화들과 모습들을 보면 마법약처럼 독보적인 수준까진 아니지만 굉장히 강한 전투력을 보유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wizardingworld.com/fact-file/characters-and-pets/severus-snape|선술]]했듯이 [[포터모어]]에 대놓고 특기가 레질러먼시, 오클루먼시, 마법약 제조, '''결투(Duelling)'''라고 적시되어 있다.][* [[포터모어]]에 따르면 마법사 사회에선 마법약 전문가들이 음울하고 화를 천천히 키우는 성격이라는 선입견이 있고, 스네이프는 이 선입견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루핀의 말에 따르면 7학년 때는 오히려 스네이프가 기회만 있으면 제임스에게 선빵을 날려댔고, 스네이프 본인 말에 따르면 제임스가 '''[[머로더즈|4 대 1]] 상황이 아니면 절대 자신에게 못 덤볐다고 한다.'''[* 격앙된 상태이기도 했고, 루핀과 피터는 스네이프와 직접 충돌하지 않았으니 실제로는 시리우스와 함께 2대 1이었을 것이다.][* 5권 영화에서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오클루먼시를 가르치다가 자신의 레질리먼시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는 해리에게 "너도 네 아비처럼 약하다."고 조롱하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제임스에게 처참하게 털리는 과거의 모습이 연출된 반면 그를 해명할(?) 내용은 딱히 영화상에 없어서 다소 찌질하게(...) 보인다. 6권 영화에서도 해당 대사가 생략되었다.] 비록 아내인 [[릴리 포터]]와 함께였으나 제임스가 호그와트 졸업 직후 볼드모트와 3번이나 싸워 살아남을 정도의 실력이었음을 생각하면[* 다만 [[포터모어]]에 따르면 이 부분은 볼드모트가 명문 순수혈통인 제임스를 죽이기 아깝다고 여겨 전력을 다하지 않은 면도 있다고 한다.] 불과 2년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스네이프의 전투 실력이 엄청나게 성장했음을 파악할 수 있으며,[* 또한 [[시리우스 블랙]]의 존재도 고려해야 되는데 그는 비록 방심하다가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게 죽었으나, 직전까지는 "더 잘할 수 있잖아?" 하면서 그녀를 몰아붙일 정도의 실력자였다. 루핀은 방관자였고, [[피터 페티그루]]는 뒤에서 비웃는 역할이라 직접 스네이프와 충돌하는 경우가 드물었으나 시리우스는 제임스 못잖게 스네이프를 증오했고, 항상 붙어다녔다. 그런데도 기회만 있으면 선공을 날려대고, 끊임없이 싸움이 벌어졌다면 7학년 이후 스네이프는 제임스와 시리우스를 동시에 상대하면서 이기진 못 해도 어느 정도 대등히 싸울 수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이는 스네이프가 원래 타고난 재능이 상당했고, 이를 노력을 통해 만개시켰다는 결론이 나온다.[* [[포터모어|위저딩 월드]]에 따르면 스네이프가 공격 주문이나 어둠의 마법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것과 동급생들(특히 머로더즈)의 괴롭힘 때문이라고 하니 입학 전부터 이론적으로 관심이 많았다가 5학년 때 릴리 앞에서 [[머로더즈]]에게 망신을 당하고, 그 사건으로 릴리와 등지게 된 것을 계기로 자신을 혹독하게 실전적으로 단련시켰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후 2권에서 보통 지팡이만 날아가는 무장 해제 마법만으로 [[길더로이 록하트]]를 결투 무대의 반대편까지 날려버렸고,[* 무장 해제 마법만으로 나가떨어지는 경우는 3권 영화에서 해리가 스네이프를 공격했을 때에도 한번 나오는데 원작에서는 론과 헤르미온느가 동시에 그를 공격한 것으로 나온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비록 3학년들이라고는 하나 3명에게 기습 공격을 당했을 때나 나올 수 있는 상황을 스네이프는 상대가 약했다고는 하지만 정면에서 실현한 것이다. 원작에서는 당시 스네이프의 모습을 '해리 자신이 마주봤더라면 최대한 빨리 반대편으로 도망쳤을 눈빛이었다.'고 매섭게 묘사했다.] 특히 6권부터 그의 전투 실력에 대한 논란이 완전히 없어지게 된다.[* 영화만 봤을 때는 3편에서 해리의 공격에 나가떨어지거나 5편에선 제임스에게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는 과거가 연출되는 등 그의 전투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일단 마법약 과목을 몇십 년 동안 가르쳤던 슬러그혼이 교수직에 복귀하자마자 그토록 원했던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가 되면서 그가 오랫동안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직을 원하면서도 맡지 못했던 것은 그의 전투 실력 부족 때문이 아니라 스네이프만큼 마법약 과목을 가르칠 만한 인물이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 확실해졌고,[* 운영 게임에 비유하면 스네이프의 어둠의 마법 방어술과 마법약 실력은 각각 5성급과 '''6성급'''이었지만 마법약 분야는 4성급 인재도 찾기 힘든 반면 어둠의 마법 방어술 과목은 상대적으로 4.5성급 이상의 인재를 찾기 쉬운 과목인 게 문제였던 셈이다.] 덤블도어를 죽인 후 호그와트를 빠져나가면서 '''대연회장을 지키던 [[오러]]를 걸음걸이를 멈추지도 않고, 정면에서 주문 한 번으로 제압해 버린다.''' 원래 오러가 죽음을 먹는 자들을 전문적으로 제압하는 직업이라 마법부에 의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볼드모트의 부활로 어둠의 세력이 강해지는 상황이라 마법부에서도 가려 뽑은 실력의 오러를 호그와트에 파견했을 것까지 고려하면 스네이프의 전투력은 그야말로 엄청나다고 봐야 한다. 직후 덤블도어의 죽음에 분노해서 쫓아와 그에게 공격을 퍼붓는 해리 포터도 대충 손목을 휘둘러서 손쉽게 공격들을 받아주며 조롱하다가 반대 주문으로 간단히 제압하는데 당시 해리는 비록 6학년이었으나 1학년 때 빗자루를 능숙히 타고,[* 심지어 해리는 직전까지 일상에서 전혀 마법을 경험해 보지 못하며 성장해 왔다.] 3학년 때 고등 마법인 패트로누스를 온전한 형체로 소환할 수 있었던 데다가[* 이는 5권에서 마법부에 속한 청문회 위원들도 감탄한 대목이다.] 재학 시절 절반도 제대로 된 수업을 듣지 못했음에도 O.W.L. 어둠의 마법 방어술에서 '특출남' 성적을 받을 정도로 천부적인 마법 재능을 보유했고,[* 참고로 [[헤르미온느]]가 '기대 이상'이었다.] 수많은 전투 경험까지 더해져 어지간한 성인 마법사 이상의 실력이었으니[* 직후인 7권에서는 [[루시우스 말포이]]를 날려버릴 정도이다.] 왜 스네이프가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와 더불어 볼드모트 진영의 2인자 대우를 받고, 볼드모트가 그토록 신임했는지 알 수 있다. 7권에서도 비록 퇴각하긴 하나 영화와 달리 원작에서는 맥고나걸, 플리트윅, 스프라우트라는 호그와트 교수 3명을 동시에 상대하는 상황이었고, 사실 스네이프는 덤블도어 진영의 첩자였기에 전력을 다할 이유가 없었으므로 실력을 평가절하할 대목이 아니며, 오히려 [[다구리|그 3명은 진실을 몰라서 진심으로 공격했는데도]] 상처 하나 없이 빠져나온 것을 고평가받아야 된다.[* 맥고나걸이 단검들로 공격했지만 쉽게 막았고, 격노한 플리트윅이 "더 이상 네가 호그와트에서 누굴 해치도록 두지 않겠다!"라며 뒤에서 기습적으로 공격했지만 어렵사리 튕겨냈다가 스프라우트까지 3대 1로 달려들자 솟구친 후, 도주한다.][* 참고로 [[필리우스 플리트윅]]은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결투 챔피언이자''' 스네이프의 학창 시절에도 호그와트 교수였을 정도로 강한 마법사였다. 당장 스네이프가 튕겨낸 주문으로 벽이 무너져 내릴 정도였다.] 맥고나걸만 상대한 영화에서도 호그와트의 2인자인 그녀의 전력을 다한 맹공격을[* (당시까지 그녀도 스네이프의 진실을 모르는 상황이라) 자신이 평생 모신 덤블도어를 살해한 변절자가 자신의 애제자인 해리마저 해치려 하자 결연한 표정으로 해리를 뒤에 숨기고, 지팡이를 겨누는 그녀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한눈에 봐도 건성건성 막다가 도망치는 모습을 연출하는데[* 원작에서든 영화에서든 딱히 맥고나걸이 밀렸다는 묘사도 없고, 스네이프는 전력을 다할 상황이 아니라서 둘의 우위를 평가하기는 힘들다. 다만 맥고나걸이 훨씬 고령이라 기력이 부족하다는 점, 맥고나걸은 진심으로 죽이려고 공격했는데 스네이프는 진심을 다하지도 않고 별 무리 없이 받아내다가 (영화판에선 주문을 흘려 같은 편을 팀킬하는 여유까지 부리고) 빠져나온 것으로 봐서 실제 전투력은 스네이프의 우위로 보는 평가가 많다.] 그 와중에 상황을 역이용해야겠다고 판단하고, 주문을 튕겨내서 [[팀킬|캐로우 남매를 기절시켰다]].[* 당황한 듯 잠시 지팡이를 내리는 연기력과 이내 다시 겨누는 판단력 모두 그의 진실이 드러난 후 돌이켜 보면 아주 일품이란 반응이 많다.] 작중 그의 실력이 가장 빛을 발한 사례는 '''볼드모트의 [[레질리먼시]]를 본인의 [[오클루먼시]]로 완벽하게 방어하여''' 최후까지 첩자 역할을 완수한 것이다.[* 사실상 그를 볼드모트의 몰락에 기여한 1등 공신으로 만든 능력으로 볼 수 있음에도 영화판에서는 겨우 해리의 레질리먼시 반사 주문에 뚫리는 모습을 보이며 격하되는 면이 있다.] 오클루먼시가 레질리먼시보다 상성상 우위에 있고, 릴리에 대한 사랑이 버프로 작용하긴 했지만 금세기 최강의 레질리먼스라고 불리는 볼드모트를 면전에서, 그것도 십수 년이나 되는 긴 세월 동안 속일 수 있었다는 것은 그를 위대한 마법사 중 하나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게 만드는 대목이다.[* 정확히 말하면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덤블도어를 제외한 모든 마법사들을''' 속여야 했다.] 덤블도어도 이 점을 높이 샀기에 교내에 내로라하는 다른 교수들을 제쳐두고, 굳이 해리와 사이가 나쁜 그에게 해리의 오클루먼시 수업을 맡겼다.[* 하지만 잘 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다른 문제였고, 정확히 말해서 스네이프는 교습 실력도 좋았지만 일대일 교습을 진행하기엔 해리와 감정의 골이 너무 깊었으므로 차라리 해리와 친밀한 맥고나걸이 가르쳤다면 스네이프가 가르쳤을 때보다 해리가 더 수월하게 오클러먼시를 터득했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그녀 역시 호그와트의 2인자 격인 베테랑 마법사이고, 불사조 기사단의 구성원인 내부자이므로 오클루먼시를 못 가르칠 것도 없었는데 굳이 스네이프에게 해리의 교습을 맡긴 덤블도어의 결정은 덤블도어 스스로도 실패라고 했다. 제임스 포터의 학폭에 의한 마음의 상처가 설마 그렇게 평생 씻겨지지 않을 상처인 줄은 몰랐다고 하며, 자신의 실수라고 해리에게 언급한다.] 교습 능력도 꽤나 뛰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슬리데린을 제외한 타 기숙사의 모든 학생들은 슬리데린만 대놓고 편애하면서 자신들을 구박하는 그를 두려워하거나 끔찍히 싫어했지만 그럼에도 못 가르친다거나 실력이 부족하다는 말은 단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 심지어 6학년 이상의 학생들에 대한 수업은 [[O.W.L.]]에서 '특출남' 성적을 받았어야만 수강을 허락할 정도이다.] 한 가지 아이러니한 사실은, 해리의 시그니처 주문인 [[엑스펠리아르무스]] 마법을 가르쳐 준 사람이 따지고 보면 스네이프란 것이다. 그가 2권의 결투 클럽에서 [[길더로이 록하트]]를 상대로 제대로 시전한 후, 해리는 여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는지 그 뒤로 주구장창 이 주문을 써서 책에서는 아예 이 주문이 해리를 [[시그니처|상징하는 주문]]으로까지 자리잡는다. 4권, 7권에서 볼드모트가 해리와 맞붙다가 특별한 힘으로 인해 [[역관광]]당하는 상황에서 해리가 시전하는 마법이 항상 무장 해제 마법임을 생각해 보면 미묘하다.[* 원작에서 무장 해제 마법은 가장 기초적인 전투 마법 중 하나로 묘사되며, DA의 회원인 재커라이어스 스미스나 7권의 루핀 역시 무장 해제 마법을 다소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데, 해리는 보란듯이 무장 해제 마법으로 볼드모트를 물리친다.] 물론 그럼에도 자신이 볼드모트를 대적할 실력까진 되지 못 함을 스스로 알기 때문이었는지 5권 당시에도 볼드모트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해리에게 "덤블도어만은 우리와 달리 특별하다."고 말하면서 해리가 볼드모트를 쓰러뜨릴 것이라고는 별로 기대하지 않던 스네이프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그는 자신의 힘으로는 볼드모트를 꺾을 수 없으며 최강의 마법사인 덤블도어만이 볼드모트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생각했기에 릴리의 생전에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이는 릴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적장인 덤블도어에게 무작정 찾아가 구걸에 가까운 부탁을 했을 때부터 알 수 있다.] 릴리가 죽은 후에는 그녀의 복수를 위해 평생 그에게 충성한 것이다.[* 유일하게 거부했을 때가 (영혼이 찢길 수 있는데도) 자신을 죽이라는 말이었는데 그마저도 당사자 동의 안락사니 괜찮으며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는 말에 설득당해 결국 실행했다.] 요약하면 '''해리 포터 유니버스에서도 손꼽히는 올라운더'''로, 마법약 분야에선 '''본 세계관에서 정점 그 자체이며''',[* 불의 잔 후반에서 제압된 바티 크라우치 2세가 갖고 있던 병의 '''냄새만 맡고도''' 내용물이 폴리주스임을 알아낼 정도로 통달한 모습을 보인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저주받은 아이에서 폴리주스를 마셔서 론으로 변신한 알버스가 헤르미온느와 키스했는데 헤르미온느는 이걸 폴리주스 냄새가 아니고 '생선냄새'가 난다고 냄새를 구분 못 했다. 헤르미온느는 그 시점에서 마법부 총리에 오른 뛰어난 마법사였다.] 종합적인 마법 실력 역시 넘사벽인 덤블도어와 볼드모트, 그린델왈드 바로 아래급의 능력자다.[* 작중 전체로 봐도 이와 동급으로 분류될 마법사라면 볼드모트에 맞서 격렬한 전투를 벌이다가 전사한 [[아멜리아 본즈]], 1년 동안 덤블도어의 레질리먼시를 속인 [[바티 크라우치 2세]] 정도뿐이다. 오러들의 리더 격이었던 [[킹슬리 샤클볼트]]가 죽먹자 진영의 2인자인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에겐 패배했는데 그녀조차도 덤블도어에겐 한 방에 제압되는 수준에 불과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